Surprise Me!

[제보는Y] 아파트 공사장에서 자갈·시멘트 쏟아져..."돌 맞아 죽겠어요" / YTN

2023-10-16 5 Dailymotion

대전의 한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자갈과 시멘트 가루가 인근 도로에 연거푸 떨어졌다는 제보가 들어왔습니다. <br /> <br />주민 한 명은 떨어진 자갈에 머리를 맞아 병원 치료를 받았고, 주차된 차 유리가 깨지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. <br /> <br />주민들은 무서워서 못 살겠다며 건설업체에 제대로 된 안전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촉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양동훈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무언가 땅으로 떨어지는 소리가 시끄럽게 울립니다. <br /> <br />길을 가던 남성이 뭔가에 맞은 듯 비명을 지릅니다. <br /> <br />"으아아악!" <br /> <br />지난 13일 오후, 대전 동구에 있는 한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시멘트 가루와 자갈들이 주변으로 쏟아져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떨어진 자갈에 맞은 주민은 머리를 다쳐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[A 씨 / 피해 주민 : 자갈로 머리를 막 여러 번 맞았습니다. 위에 바라보는 와중에 시멘트 가루가 막 떨어져서 눈에 들어가서….] <br /> <br />주변 도로만이 아니었습니다. <br /> <br />건설 현장과 인접해 있는 주택가에도 자갈과 시멘트들이 쏟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주차된 차들은 시멘트 범벅이 됐고, 자갈에 맞아 유리창이 깨진 차도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쏟아진 자갈에 여러 차례 맞은 자동차 뒷유리는 곳곳에 구멍이 뚫리고, 전체적으로 완전히 금이 갔습니다. <br /> <br />주민들은 낙하물로 파손된 차량이 한둘이 아니라며, 대기업 건설사의 보호 대책이 어떻게 이리 허술할 수 있느냐고 하소연합니다. <br /> <br />[A 씨 / 피해 주민 : 차는 다 비닐로 덮어놨습니다. 그리고 그 위에 스티로폼까지. (반면) 통행하는 차량이나 통행하는 사람들에 대한 안전 조치는 하나도 없었습니다.] <br /> <br />머리 위로 돌멩이가 떨어질지 모른다는 생각에 불안감을 넘어 생명의 위협을 느낀다는 주민도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순자 / 근처 주민 : 내가 진짜 너무 억울한 게 내 집 가지고 살면서도 편히 못 산다는 거. 돌 떨어질 때 여기 잘못 나오면 큰일 나지. 생명에도 위험이 있지 않을까?] <br /> <br />건설사 관계자는 고층 구간 콘크리트 타설 과정에서 바람에 먼지와 자갈이 날려가 벌어진 일이라며 사과했습니다. <br /> <br />주변 주민들이 피해를 본 부분은 충분히 배상하고, 비슷한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향후 공사에서 재발 방지를 철저히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전 동구청은 현장 조사를 추가로 진행한 뒤 낙하물 관리를 허술하게 한 건설업체에 필요한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YTN 양동훈입... (중략)<br /><br />YTN 양동훈 (yangdh01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31016232457702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